임신 극초기증상 (feat. 임신 8주차 증상과 임산부 생활수칙)
태아의 성장
손가락, 발가락이 생기며 눈과 귀의 시신경, 청각신경이 발달합니다. 내장 기관도 형태를 보이기 시작하고 태반이 발달하기 시작하며 탯줄이 될 조직도 생깁니다.
태아의 원시적인 움직임이 시작되어 몸놀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임신 8주차 증상(모체의 변화)
유방은 크기가 더욱 커지며 단단해지고 무거워집니다. 임신부에 따라서는 응어리가 생긴 듯 기분이 들기도 하고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젖꼭지 색깔도 짙어지고 배가 당기는 느낌이 오기도 합니다.
건강 체크 포인트
기자궁경부암 검사
젊은 나이에도 자궁경부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신초기에 임신부는 누구나 산부인과를 방문하게 되는데 임신에만 관심이 쏠려 암 검사를 받지 않고 지나쳐 버렸다가 분만 후 발견을 했을 때는 병기가 상당히 진행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자궁경부암을 조기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 임신초기에도 미리 암 검사를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 생활수칙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먹어 태아의 신진대사를 돕습니다.
이 시기의 태아는 엄마 뱃속에서 활발하게 대사 작용을 하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을 합니다.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분과 신진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실어 운반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이 엄마의 혈액 성분 중 적혈구인데, 이 적혈구에는 산소를 운반하는 색소단백질이 있는데 철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태아가 엄마로부터 철분을 뺏어가기 때문에 임신부에게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시금치, 간, 굴, 모시조개, 해조류, 깻잎 등 철분 함량이 많은 식품의 섭취에 유의해야 합니다.
-체중 증가를 조심합니다.
임신 중 과도하게 살이 찌면 임신중독증과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또 쉽게 피로를 느끼고 요통이 심해질뿐더러, 출산 시에도 난산으로 고생하기 쉽습니다. 뿐만 아니라 출산 후에도 살이 안 빠져 비만체질로 이어집니다.
임신 전반기에는 2150cal, 후반기에는 2350cal를 기본으로 삼고 1주일 단위로 체중변화표를 기록해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둡니다.
매일 눈으로 확인하는 만큼 자극이 되어 지나치게 살이 찌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술을 삼갑니다.
임신부가 마시는 술은 탯줄을 통하여 태아의 발달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알코올은 어떤 물질보다 태반을 잘 통과하기 때문에 태아의 뇌 세포 성장에 큰 영향을 줍니다. 임신부가 일정량의 알코올을 마시면 출생 전후에 성장 장애가 나타나거나, 지능 저하 혹은 행동장애와 같은 중추신경계 이상 및 머리가 작거나 얼굴이 납작해지는 등의 기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코올로 인해 태아에게 일어나는 장애를 '태아알코올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어떤 연구에서는 임신부가 술을 하루에 한두 잔정도 아주 소량을 마셔도 신생아의 체중이 감소하고 자연 유산이 증가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서구에서 가장 흔한 지능 저하나 기형을 일으키는 원인도 음주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임신 중에 술을 반복해서 마시면 비록 적은 양이더라도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심각할 수 있음을 깨닫고 가급적 자제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출혈이 다 유산의 징조는 아닙니다.
자궁경부미란은 자궁의 혈액순환이 지나치게 왕성해 자궁경부가 헐면서 출혈이 일어나는 것으로 임신 중 출혈 1순위로 꼽히는 질환입니다.
통증은 없지만 자궁경부가 빨갛게 부으면서 출혈이 일어나 분비물에 혈액이 섞이거나 성관계 시에 출혈이 있으나 임신유지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자궁에 양성의 조그마한 살혹이 생기는 자궁경관폴립이 있어도 출혈이 약간 있을 수 있지만 간단한 수술을 통해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 중 성생활
심한 자극이나 장시간의 성생활은 조심하세요. 아직은 착상이 불완전한 시기로 조심을 해서 나쁠 것이 없습니다. 남편이 위에서 아내와 얼굴을 마주보고 하는 정상위 체위가 적당합니다.
결합이 깊지 않도록 임신부가 무릎을 구부리면 자궁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의 정액에는 자궁을 수축하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자궁의 수축은 유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부부생활을 할 때 정액중의 물질이 임신부의 자궁을 수축시키지 않도록 차단시킬 수 있으므로 콘돔을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중점태교
집안에 예쁜 아기 사진을 붙여두고 감상하세요.
태아의 시각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엄마가 집안 곳곳에 예쁜 아기 사진이나 그림을 붙여두고 자주 보며 뱃속의 태아를 상상해 보면 좋은 태교가 될 것 입니다.
꼭 알아두세요! 입덧을 줄이려면...
냄새에 민감해지고 음식의 기호도가 수시로 변하며 구토증이 치미는 입덧 시기엔 식사준비를 한다는 자체가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른하고 졸립고 쉬 피로감을 느끼는 아내를 위해 남편이 식사준비를 분담하면 어떨까요? 장보기, 식품 다듬기, 요리하기, 상차리기, 설거지하기를 나눠 해준다면 임신부는 훨씬 수월하게 입덧 기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국민건강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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