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임진각 곤돌라(케이블카)는
평화랜드와 평화누리공원 중간쯤에 위치해 있는 곳이에요.
임진각 가보면 멀리서도 곤돌라(케이블카)가
움직이는 게 보이는데요.
때마침 우리가 방문한 때에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임시운행 1주년 감사
할인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모든 탑승고객 1인 균일 요금 4.500원
일반 고객 및 할인 고객 일괄 균일요금 적용
행사기간은 21년 4월 5일부터 4월 9일까지네요.
매표소 입구에는 이용요금이 안내되어 있는데요.
개인 대인 9,000원, 소인 7,000원
단체 대인 7,000원, 소인 5,000원
에 이용할 수 있어요.
행사기간 중에는 반값에 이용할 수 있어 좋지만
행사가 끝나면 약간 부담스러운 가격일 수 있는데요.
이용 시간은
평일과 주말 동절기 09:00~17:00,
하절기 09:00~18:00 이니 참고하세요.
매표전 신분증 필수 지참!!!
신분증이 없는 사람은 할인이 불가해요.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제원으로
운행구간은 남쪽 탑승장인 임진각에서
북쪽 탑승장인 민통선 문화공원까지
왕복거리 1.7km로
캐빈(곤돌라) 수는 26대로
승차 정원은 10명
타워 최고 높이는 50m입니다.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는 민간인 통제구역인
민통선을 통과하여 들어가는 곳이기 때문에
주의사항을 꼭 확인해야 해요.
건물 안에 들어오면
체온 확인과 손소독을 거친 후
보안서약서 작성을 해야 해요!
이름,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개인 정보제공 동의 등등...
서약서를 들고 매표소에 제출한 하면
티켓과 팔찌, 영수증을 받아서 3층으로 올라가면 돼요.
매표소에 우대할인 대상과
금액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곳에서는 이용 시간이 평일에는
10:00부터로 되어있네요.
티켓 발권 마감은 운행시간 30분 전까지라고 해요.
빨간색 라인을 따라가면 3층 탑승장이 나와요.
3층에서 곤돌라를 탑승해서
임진강을 건너 민통선으로 들어갑니다. ㅎㅎ
곤돌라마다 색이 다른데 하얀색 곤돌라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 아래를 볼 수 있어요.
하얀색 외에 다른 색 곤돌라는 바닥이 철판으로 막혀있으니
참고하시고 곤돌라 타실 때 하얀색으로 타면 좀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ㅎㅎ
임진강은 건너 민통선을 들어가는 게
약간 흥분되고 무서운 생각도 드는데요. ㅎㅎ
북쪽 탑승장에는 카페와 기념품 점이 있어요.
북쪽 탑승장에서 내려와서 1층에서
야자 매트가 깔린 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임진각 평화 전망대가 나와요.
길은 오르막 경사가 있으니
천천히 천천히 ㅎㅎ
임진각 평화 전망대에는
평화정과 도보다리 재현,
임진강 평화 등대, 월경 방지 표지판 등의 볼거리가 있어요.
평화정이에요 그냥 평범한 정자에요.
민통선의 평화를 염원하고 관광객에게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요.
도보다리(재현)이에요.
도보다리는 판문점 회의실과 중립국 감독위원회
캠프사이에 있고 1953년 정전협정 체결 후
중립 감독 위원회 요원들이 판문점을 드나들 때
동선을 줄이기 위해 판문점 습지 위에 만든 다리로
50m 길이의 작은 다리에요.
유엔사에서 풋 브릿지라고 브르던 것을
직역해 도보다리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대비해
남북의 두 정상이 나란히 걸을 수 있도록
확장공사를 실시했는데,
확장된 부분이 군사분계선이 있는 곳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해요.
임진강 평화 등대는
4.27남북 공동성명, 9.19 평양 공동선언에서
군사 분야 합의를 통한 DMZ와
민통선 지역을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한 약속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한 조형물이라고 해요.
월경 방지 표지판은
비행 금지구역임을 알리는 일종의 항공 경고판이에요.
이 표지판은 상공의 항공기로부터 식별이 용이하도록
하늘을 향해 15도가량 경사져 있어요.
이 표지판은 미군이 1953년 7월 군내면 백연리
캠프 그리브스에 주둔하면서 만들어진 시설로
전망대를 조성하면서 시설물을 발견했다고 해요.
임진강 평화 전망대에는 느린 우체통도 있는데요.
행복, 추억을 담아서 보낸 날로부터 1년 후에 발송된다고 해요.
이것도 추억이고 기념이니 사랑하는 사람에게
엽서 편지를 써서 보내보았어요.
벌써 1년 후가 기다려지네요. ㅎㅎ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에서는
임진각과 자유의 다리 등을 볼 수가 있어요.
관람지역 주위는 철조망으로 되어있고
펜스 뒤쪽으로는 미확인 지뢰지대로
지정된 장소에서만 관광을 할 수 있어요.
이제 관광을 마치고 임진각으로 향하는데요.
민통선을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데 곤돌라(케이블카)를 타고
임진강을 건너 민통선에 들어가 보고
색다른 경험을 하고 왔어요.
관광이 아닌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통일의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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